북해도 출발 이틀 전에 폭설이 내려서 항공기가 결항되기도 했고

오타루로 진입하지 못한 관광객이 많았다고 한다.

이틀 사이에 눈이 녹고 길이 트여 오타루운하를 볼 수는 있었지만 그닥 큰 감흥은 없었다.

차라리 길 건너 상점 건물에 쌓인 눈 풍경이 정겨웠다고나 할까.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그넘의 전깃줄 땜에 경치 다 망친다 ㅠ.ㅠ

 

영화 '러브레타'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서 그런지

옛 건물들이 남아있는 오타루운하를 배경으로 너도 나도 기념사진을 찍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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