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구름 위 하늘나라 부처님 세계에 우뚝 솟은 탑

해발 400미터 산 중턱에 세워진 용장사지 삼층석탑은

 자연 암반을 하층 기단으로 삼아 조성된 신라 말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건너편 이무기능선이 발 아래 머리를 조아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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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드문 골짜기에 오두마니 서있던 탑이

가을 아침 홀연 황금빛에 휩싸였다.

은행나무 호위병들이 노란 갑옷을 떨쳐입고 늦가을을 알린다.

 

* 경주 안강 정혜사지 13층 석탑 (국보 40호)

옛날 위치 그대로 원형을 잘 간직한채 보존된 이 석탑은 13층이라는 층수와 더불어

기단부와 초층탑신의 양식, 탑신과 옥개석이 한 개의 돌로 조성되는 등

통일신라의 독특한 양식을 보여주는 유일한 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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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머위꽃 만발한 대왕암 돌팍 위에 낯 익은 새 한 마리

어? 너도 꽃 구경 왔니?

 

 

 

 

 

 

소니 RX10의 위력, 600미리 망원.

화질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편?

무게로부터 자유로워 선택한 나의 최애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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