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은편 절벽 위의 젊음들이 눈부시다.

십 년만 젊었더라면 나도 저기 서 있을텐데.

 

 

 

 

 

 

그래서 나도 그 자리에 가 봤다.

건너편 절벽 위의 전망대가 위태로워 보인다.

마주보는 절벽들이 그야말로 쌍벽을 이룬다.

 

 

 

 

 

 

속세의 번뇌를 끊고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

혹은 그런 수행을 하는 사람을 '두타'라고 한다.

풍경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산으로 가야겠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늠비봉  (0) 2021.10.21
구름 위의 산책  (0) 2021.10.11
베틀바위  (1) 2021.08.17
가을산 봄꽃  (0) 2020.09.28
행운  (0) 2020.09.21

 

 

눈맛 시원한 사진 보여드립니다.

 

40년만에 개방한 두타산 베틀바위, 장관이었습니다.

한국의 장가계라는 말은 좀 뻥이 센것 같구요

설악산 천화대를 쬐끔 떼어다 놓은 느낌이랄까?

(8월 11일)

 

 

 

 

 

 

'산으로 가야겠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름 위의 산책  (0) 2021.10.11
두타(頭陀)  (0) 2021.08.19
가을산 봄꽃  (0) 2020.09.28
행운  (0) 2020.09.21
우이령의 가을  (0) 2019.11.11

 

 

가을 산정에  봄 꽃이 핀다.

수백만 수천만 꽃 중에 하필이면 너는 왜 지금?

 

 

 

 

어쩜 구름바다가 그리워 피었을지도.

산정의 서늘한 공기와 텅빈 충만을 즐기고 싶었는지도

나처럼 ^^*

 

 

 

 

'산으로 가야겠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타(頭陀)  (0) 2021.08.19
베틀바위  (1) 2021.08.17
행운  (0) 2020.09.21
우이령의 가을  (0) 2019.11.11
봄물 번지다  (0) 2019.05.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