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사전답사 차원으로 기대 만땅 달려왔더니
운무가 승천하는 진풍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안개 때문에 시야가 안 보인다고 표를 무르는 사람도 있었지만
나야말로 안개 속에 숭천하는 기분을 제대로 느꼈다.
야튼 별종이야 ㅎ
바이칼호수 같다. 아니면 몽골의 홉스골호수 같기도.
발 아래가 훤히 보이는 투명 케이블카 강추!
이 풍경에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
"안개가 삼악산을 다 묵어부렀어 야~"
전라도 관광객 한 분의 멘트가 귓전을 울렸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