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가을이 좀 늦은 듯하다.
작년 이맘땐 아는 언니와 함께였는데 올해는 기별도 못 드리고.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는 걸 느낀다.
꿀이 뚝뚝 떨어질 때가 있나 하면, 서먹해질 때도 있고
만나야 할 사람이라면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