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제일 먼저 저 라인이 보였다.
배를 타지 않고 임진강을 도강할 수 있는 여울목에 위치해
고구려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호로고루성(瓠蘆古壘) 뒷모습.
임진강은 옛 지명이 호로하(瓠瀘河)로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하천 역할을 했다.
임진강과 한탄강은 강변에 10미터 넘는 수직 단애가 형성된 곳이 많아
천혜의요새를 구축할 수 있는 여건이었다고.
토성의 장점과 석성의 장점을 결합한 고구려 특유의 축성기법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