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역에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동네 사정에 환하시다.
그도 한때 백사마을에 살았노라고
비어있는 집도 더러 있지만 오갈 곳 없는 사람들도 많다고.
야금야금 먹어들어온 아파트 숲이 이 마을만 남겨놓았다.
서울에 남은 마지막 달동네란다.
겨울이면 자원봉사자들이 연탄배달에 나서는 곳.
좁고 가파른 골목에 올망졸망한 집들이 다닥다닥
유난히도 푸른 하늘이 왠지 슬퍼보였던.
상계역에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동네 사정에 환하시다.
그도 한때 백사마을에 살았노라고
비어있는 집도 더러 있지만 오갈 곳 없는 사람들도 많다고.
야금야금 먹어들어온 아파트 숲이 이 마을만 남겨놓았다.
서울에 남은 마지막 달동네란다.
겨울이면 자원봉사자들이 연탄배달에 나서는 곳.
좁고 가파른 골목에 올망졸망한 집들이 다닥다닥
유난히도 푸른 하늘이 왠지 슬퍼보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