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의 소설 '길 없는 길'에 등장하는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지만
조선 개국 공신 무학대사가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고,
수많은 고승들이 수행처로 삼은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싶다.
하루에 두 번, 물이 차오르면 섬으로 변하는 신비로운 암자, 간월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