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기 전에 꽃이 지고말 것같아 새벽같이 달렸는데

변덕스런 날씨는 햇빛 인심도 어쩜 그리 야박한지.

밀양의 배롱꽃 출사지로는 반계정이 으뜸이라는 걸 확인.

계곡 건너로 진입한 덕분에 반영까지 담을 수 있어 좋았다.

 

 

 

 

 

 

아침 일찍 모델놀이하는 두 사람, 참 행복해 보인다.

바지 걷어올리고 물 건너온 보람도 없이 반계정은 문이 닫혀있었지만

만개한 배롱나무 꽃그늘 아해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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