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을 굶었는지
바싹 마른 고양이 한 마리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이거 내거야. 눈독 들이지 말어!'

 
 
 

 
한겨울 눈 깊은 날 고창 선운사 정류장 근처
시나브로 지워지는 풍경을 보며  우두커니
'시들어도 꽃 피는 것들이 예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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