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굶었으면 이른 새벽부터 먹이를 찾아 나섰을까

새끼들은 어디서 어미를 기다리며 울고있을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처럼 네 삶도 五里霧中이구나.

 

 

 

 

 

망성리(望星里)에서

 

(정일근 시, 우덕상 곡, 이영화 노래)

누가 이렇게 아름다운 이름 붙여 놓았는지요
망성리 별을 바라보는 마을
별이 뜨는 동쪽을 향해 따뜻하게 열린 마을
순한 황소의 눈처럼 착한 창문이 있는 작은 집들
저물 무렵 조용한 기다림에 등불이 켜질때
이 마을로 오는 별들 앞다투어 불을 밝히고
하늘 가득 메밀꽃 피어 저 숨막히는 별밭
별을 바라보는 마을 아주 작은 마을 망성리
망성리 아주 착한 마을 망성리

 

https://youtu.be/T-ri3SswjL4?si=wBY2RkQBRCnrN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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