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모임에나 폭탄 하나 씩은 있기 마련이라는데,
'우리 모임엔 없어요'라고 말한다면 자신이 바로 폭탄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까지 숱한 여행을 다녔어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일본 여행을 통해 새삼 깨달았다.
 
 

 

 
 
여행 내내 마이웨이를 외치며 돌발행동을 서슴치 않던 여인이
나고야 시내에서 행방불명이 되는 바람에 얼마나 황당했는지.
낯선 도심에서 비를 맞으며 사람을 찾아 헤맨 시간들, 고약한 기억으로 남았다.
  

 

 
 

 '코이노보리' 나부끼는 300년 옛집
물고기 모양으로 바람에 나부끼게 매달아 놓은 코이노보리는
일본 전통의 장식용 바람자루로 잉어 모양 디자인이 많다.
많은 물고기 중 잉어를 선택한 것은 등용문(登龍門) 전설에서 유래한다나.

 
 

 

산으로 둘러싸여 외부와 단절된 덕분에
전통 양식과 문화가 잘 보존된 마을. 저기 다시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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