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2021)을 기념해 건립한 대성전 내부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에 오래 남을 솔뫼성지 입구에 있다.
마침 문이 열려있어 땀을 뻘뻘 흘리며 촬영.
(실내 조명을 켜고 찍어볼 걸, 누가 뭐라는 것도 아닌데 괜히 쫄아서 ㅠ.ㅠ)
짐작컨대 김대건 신부 모습 같다.
김대건 신부는 증조부터 내리 3대가 순교한 천주교 가문이다.
솔뫼성지는 교황이 직접 방문할 만큼 천주교에서는 역사적 의미가 크다.
대성전 건물의 전체 모습은 장미꽃 형상으로
문화, 예술, 신앙, 순교의 꽃이 피어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원형성당 중앙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화려하고도 장엄한 느낌.
지리적으로 보면 일찍이 중국에서 선교사들이 서해를 건너
삽교천을 따라 들어와 천주교를 전파했던 요충지가 바로 솔뫼성지였다.
머지 않은 곳에 신리성지, 합덕성당 등이 있다.
연일 34도를 웃도는 날씨에 그 세 곳을 다 돌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