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대가를 치른 사진이다.
서 있는 사람을 냅다 떠미는 강풍 + 돌풍 + 폭풍
여름 태풍은 바람도 아니었다는.
내 너를 얼마나 그리다 여길 왔는데
영하 10도에 미친듯한 바람으로 문전박대라니~
마침내 바람 몸살로 몸져 누웠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극심한 두통에 오한, 발열
신 내린 듯 아팠다.
2박3일 속초 여행은 바람 몸살로 황급히 막을 내렸다.
눈 덮인 울산바위를 앞 뒤로 다 보고 싶었는데
폭설로 미시령 옛길이 통제되어 포기했다.
고성 쪽에서 본 울산바위 & 설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