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해안인데도 느낌이 다르다.
파도의 체급이 다르고 바람의 강도가 다르다.
속초 바다는 상남자 스타일이다. 거침없이 달려들어 퍽 엎어진다.
 
 

 
 
 
파도의 말 / 이해인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 줄게. 마음 놓고 울어 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 모든 기억들 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 줄게
일상이 메마르고 무디어질 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올게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 바퀴 도는 여행이 아니라
단 한 차례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마하트마 간디>
 
 

 
청초호 뒤로 흰 눈을 둘러쓴 겨울 설악,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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