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족암이라는 이름보다 '쌍발'이 익숙했던 시절
시골버스 타고 먼지 폴폴 날리는 신작로를 달렸던 기억
나는 지금도 쌍발이란 지명이 더 좋다.
틈새로 스며드는 어릴적 기억
삶은 계란에 사이다 한 병이 얼마나 행복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