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옆에 살면서도 바다를 보러 가다니.
울산 바다나 제주 바다나 그 바다가 그 바단데 ㅎ
울부짓는 짐승 같기도 하고
밥 달라고 아우성인 것도 같다.
논짓물해변에서 대평 박수기정까지
저물녘 해안길을 달리던 기억.
갯무꽃 바람에 흔들리던 해변은 역시 울산과는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