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평생을 살아온 할머니를 만났다.

낮은 지붕, 엉성한 돌담, 대문조차 없는 집.

 

 

 

 

 

 

담벼락 옆에 널어놓은 콩이 얼마나 정갈한지.

할머니는 저 콩을 자식들에게 주고싶어

꼬부랑 허리를 펴지도 못하셨겠지.

 

 

 

 

 

 

 

 

 

 

'여행은 즐거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련  (0) 2021.07.07
7월  (0) 2021.07.05
연화도, 꽃보다 풍경  (0) 2021.07.01
덕우리에서  (0) 2021.06.29
병방치 조망  (0) 2021.06.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