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쪽 끝섬, 차귀도의 가을을 만난다.

고산리 자구내포구에서 2km 남짓, 일몰이 유명짜하다.

 

 

 

 

차귀도는 배가 들어가는 것을 차단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중국 송나라 왕이 제주에서 중국에 대항할 큰 인물이 나타날 것을 경계해 

호종단이라는 사람을 보내 지맥과 수맥을 끊게 했는데, 

호종단이 중국으로 돌아가려 할 때 한라산 수호신인 설문대 할망이 매로 변하여 

갑자기 폭풍을 일으켜 이 섬 근처에서 배를 침몰시켰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호종단이 돌아가는 것을 막았다고 해서 ‘돌아갈 귀(歸)’, ‘막을 차(遮)’자를 따서 차귀도.


 

 

차귀도는 성산일출봉과 함께 제주도의 대표적 수성화산이다.

수성화산은 제주의 다른 오름과는 달리

마그마가 물속에서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라나.

 

 

 

30분 간격으로 오가는 유람선을 바위굴 속에서 멀찍이 바라본다.

자구내포구에는 오징어 말리는 풍경도 볼거리 중 하나인데

동해안 오징어와는 달리 '화살오징어'로 불리는 길쭉한 모양이다.

반건조 오징어에 쐬주 한 잔! 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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