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도 사람들 참 부지런도 하지.

작년에 갔을 때도 일찌감치 벼를 다 베어 나를 역 먹이더니, 올해도 듬성듬성 이 빠진 다랑논.

게다가 마을 주위는 새길을 내느라 온통 헤집어놓은 공사판.

찾아가고픈 마을이 점점 줄어든다. 그리운 마을이 점점 사라진다.

색과 빛의 대비(對比)가 그리워 달려갔건만..... (10/9 여수 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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