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100고지 산은 아직 겨울잠에서 덜 깨어났다.

초록빛 봄물이 위로 번지며 산을 깨우는데,  앞쪽 능선은 아직 눈곱도 덜 뗐다.






연두와 초록, 녹색이 뒤섞인 자연의 점묘화.

봄은 산 아래에서 위로, 가을은 산 위에서 아래로 계절을 전파한다.





저 숲길을 걸어 4월이 가고 5월이 오나 보다.




산 아래는 벌써 녹음.



'산으로 가야겠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운  (0) 2020.09.21
우이령의 가을  (0) 2019.11.11
그해 오월  (0) 2018.05.10
가을에 대한 예의  (0) 2017.11.08
15년만에 월출산  (0) 2015.09.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