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소식 없던 후배가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그녀가 사는 김해 쪽을 검색해 보니 때마침 '흥동 목련'이 핫플로 뜬다.
 목련나무 숲에서 찍은 모델 사진이 제법 그럴싸하다.
후배와 핫플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500미터 전방에서 교통 통제와 주차난에 봉착했다.
우여곡절 끝에 목련 숲(?)과 만났지만 기대와는 딴판이라 대실망
그 와중에 꽃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느라 난리법석.
 
SNS의 힘이 무섭다. 별 거 아닌데, 과대포장 내지는 뻥이 80%
우연히 잡힌 비행기가 김해공항이 가깝다는 걸 말해주는 듯.

 

 

 

남의 동네 갈 것 없다. 우리동네 대왕암 해안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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