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대해라 그런지 물빛이 비현실적으로 아름답다.
일년 중 쾌청한 날이 80여일이라는데 그 중 하루를 누렸던 날
 
 

 
 

섬 자체가 하나의 산(독실산)으로 이루어져 평지가 거의 없고
대중교통이 전혀 없어 민박집 트럭을 부르거나 뚜벅이 중 택 1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은 급경사 시멘트 포장도로 밖에 없는데
야박하게도 트럭 한 번 부르는데 5만원
 
 

 

 
엉겅퀴꽃 너머 우리가 지나온 길이 보인다.
대리마을에서 트럭을 타고 지그재그 산길을 넘어 섬등반도로.
걸어가기엔 너무 멀고 차를 타기엔 비용이 좀 억울했던 ㅎㅎ
 
 

 

 
멤버가 여러 번 바뀌어 결국 단 둘이 남았던 여행
덕분에 동남아 여행만큼 비싼 대가를 치렀지만 돈이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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