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밥에 서리꽃 핀 모습을 담고싶어 못을 찾아갔더니
서리꽃은 메롱 😝
얼어붙은 수면 위에 싸락눈만 내려앉았다.
꿩 대신 닭이라도 잡자고 팔공산으로~
 

 

 
 
건각健脚일 때 보고 20여 년만에 다시 만난
암릉 사이에 기품 있는 소나무 한 그루
팔공산 인봉의 마스코트로 변함없이 서 있었다.
(소나무에게 20년은 아무 것도 아니었네!)
눈바람에 쫒겨 경치를 즐길 여유도 없이
블친과 함께 북지장사北地藏寺로 원점회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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