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단풍 맛집 생애대!
인생샷은 이런 데서 찍어야 하는 거 아닌가?
가파른 암릉 사이를 기어서 올라야 하는 코스
뒤에 오던 등산객들이 내 신발을 보며 혀를 끌끌 찬다
릿지화를 신어도 모자랄 판에 운동화라니 ㅎ
한 마디로 감동이다
카메라 설정을 '그늘' 모드로 바꾸고 찍어본다. 훨 낫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시달렸으면 이렇게 처참하게 부서졌을까!
비 바람보다 무서운 게 사람 발길 아닐지.
생애대의 마스코트 홀로 소나무
잘 견뎌줘서 고맙다!
생애대 건너 대둔산 케이블카 탑승장이 지척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