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가이드 북 '론리 플레닛'에
'아시아의 비경'으로 소개되었다는 병풍암 석불사.(부산)
그 수식어가 궁금해 아침 일찍 달려갔더니
아침 해가 병풍같은 바위를 넘어오지 않아서 완전 그늘이다.

정면에는 11면 관음보살, 그 위로 미륵존불 좌상
왼쪽으로는 사천왕이 비로자나불을 호위하고
오른쪽으로는 사천왕이 약사여래불을 호위하는 모습.
1927년 이 절을 창건한 용선선사가
병풍같은 바위 아래 16나한과 29좌의 불상을 새겼다고 한다.
문화재급은 아니지만 국내 최대의 마애불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정산과 백양산 중간쯤에 있는 석불사.
꼬불꼬불 가파른 산길을 곡예운전으로 달렸더니
타이어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물씬 ㅎ
사시(巳時) 예불이 시작되는 걸 보고 절에서 내려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