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섬에 물이 빠지길 기다리며 각산전망대에 올랐다.
남빛 바다 건너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보여 반가웠다. 단숨에 날아가고 싶었던.
 
 

 

 
간만에 중늙은이 둘이 케이블카도 탔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사이좋게 잘 지낸다. 싸울 힘도 없어진 거지 ㅋㅋ
 
 

 

 
어디쯤 봄이 오고 있나. 물빛이 봄을 부르는 듯.
세찬 바람이 연무를 걷어가 더없이 청명했던 하루.
 
 

 

 
이제 시루섬으로 다시 돌아갈 시간.
전망대에서 사천 바다 실컷 봐주고
다리 건너 창선에 사는 어떤 분께 마음으로 안부를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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