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오너라"
부르면 행랑아범이 달려나올 듯한 송소고택
안채가 바로 보이지 않게 헛담을 둔 모습이 앙징스럽다.

 

 

 

처마 밑엔 옥수수가 매달려있고
바람벽엔 마늘과 무청 시래기가 말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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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사람을 가만두지 않아 느닷없는 발걸음이 청송으로 향하다.
백석탄 가는 길에 만난 방호정.
절벽을 정식하는 단풍에 환호작약했던. (10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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