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강원도 여행 중 이틀동안 비 내렸다 ㅠ.ㅠ

고심해서 세웠던 계획을 전면 수정, 마지막 날 울산바위를 친견했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사흘 내내 비 내린 것보단 낫지.

고진감래(苦盡甘來)도 있지만 고진고래(苦盡苦來)도 있다는데~

 

 

 

 

새처럼 자유로워라?

알고 보면 새들도 마냥 자유롭지만은 않을 것이다. 저 넘도 새끼들 거둬먹여야 할테고.....

 

 

 

 

잠시, 아주 잠시 구름 사이로 해가 나와 물 속에 구름을 빠트렸다.

 

 

 

 

 

 

 

 

어제 내린 비로 구절초 얼굴이 엉망이네. 머리도 안 빗고 그게 뭐니?

 

 

 

 

 

 

 

순간을 사랑하라. 그러면 그 순간의 에너지가 모든 경계를 넘어 퍼져나갈 것이다 - 코리타켄트

 

 

 

 

 

신선대 왼쪽 저 멀리 달마봉이 아련하고.....

 

 

 

 

 

 

 

 절벽에서 요가 자세가 나오는 모델을 김기사로 채용한

나, 그런 사람이라우~

 

 

 

 

 

 

 

 

전날 수바위에서 본 울산바위.

먹구름 뒤로 잠깐 나온 햇살이 비현실적인 색감으로 사람을 홀렸던.

 

 

 

 

화암사를 지켜주는 수바위와 저 멀리 속초 앞 바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몸이 날아갈 것 같았던 수바위.

이삭 수(穗)자를 쓰는데, 굳이 우리말로 풀자면 쌀바위 정도가 될 듯.

 

 

 

 

 

 

 

 

오늘 내 곁에 있어주어서 고맙습니다. 영원을 기약할 순 없지만 지금 내 곁에 있는 인연들에 감사합니다.

 

 

'산으로 가야겠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통도사 둘레길  (0) 2015.01.20
아리랑릿지 가을  (0) 2014.11.03
여름 신불산  (0) 2014.07.17
용장골에서   (0) 2014.03.22
설국, 영남알프스  (0) 2014.02.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