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지도 늦었고, 구지리도 늦었다.
날씨가 흐려서, 일행이 아파서, 그렇게 미루다 보니 시기를 놓쳤다.
발길 닿는대로 영천의 고택들을 둘러보았다.
옛집들에 스며있는 시간의 냄새, 사람의 자취.....
때마침 목마른 강아지 한 마리, 장독대의 돌확에 물을 마시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