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의 무덤 광릉에서 멀지 않은 봉선사.
광릉의 원찰이었던 것만큼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정갈하게 쓸어놓은 마당과 처마 끝의 풍경이 빛나던 아침
가을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그 아침 홀로 광릉 주변을 떠돌던 시간들.
생각은 날아가고 부스러기는 사진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