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사 가는 길에 만났던 옛집.
주인 이름도 잊어버렸네.
인심이 좋은 고장이라 울도 담도 없었던 걸까.
그래도 대문은 있었다.
활짝 열린 문이 낯선 길손을 거리낌없이 반기는 듯.
옛집을 보러 들어간 김에 마을 한 바퀴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