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년생 배롱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는 말을 듣고 한달음에 구룡포까지.
가지가 늘어져 아름다운 수형을 자랑하는데다
폭죽처럼 피어오른 꽃들이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웃지 못할 사연은 지금부터~
전날 저녁 가방을 챙기면서 아침 대용식만 준비했던 걸까
현지에 도착하니 카메라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런 바보 멍청이 치매 같으니라구
(집으로 돌아갔다 다시 올까도 생각했다. 왕복 4시간 ㅎㅎ)
폰카로 이리저리 눌러보았지만 너무 감질나서 팔딱 뛰고싶은 심정
근데 사진이 왜 이렇게 뭉개졌을까?
구닥다리 폰카를 버려야하나 ㅎ
(2022.07.28 폰카)
'牛溲馬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멍꽃 (0) | 2022.08.22 |
---|---|
복진타락(福盡墮落) (0) | 2022.08.18 |
이쁜 건 알아가지고 (0) | 2022.08.08 |
땅찔레 (0) | 2022.07.21 |
성끝마을 (0) | 2022.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