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1,100년으로 추정되는 보석사 은행나무.
사찰을 보러 간 게 아니라 은행나무를 보러 갔다.
아침 햇살에 기지개를 켜는 듯 활짝 팔을 벌린 은행나무
단풍은 덜 들었지만 웅장한 위용이 사람을 압도하는 느낌.
창건 당시 절 앞산에서 채굴한 금으로 불상을 만들어 이름을 보석사로 지었다는 절.
충청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사찰인데다 천년 은행나무로 유명한 금산의 명소다.
대웅전 옆의 젊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욕심껏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