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깊은 대관령 계곡 숨은듯 자리한 산신당.

겨우내 적적했을 산신령을 무녀의 주문 {呪文)이 깨우고 있다.

 

 

 

 

꽹과리, 징, 북 소리까지 잔잔하게 들린다.

정초 기도를 하러 왔을까? 조상의 명복을 빌러 왔을까?

 

 

 

 

흐느껴 우는 소리에 발길을 멈춘다.

영정을 보니 아직 젊은데.... 간 사람보다 남은 사람이 더 슬프겠지.

 

 

 

 

사당(祠)과 절(寺)과 산신당(堂)이 이웃하는 곳.

부처님, 산신령, 망자가 사이좋게 지내시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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