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는 넓고 소품도 다양했다.

고풍스러운 의자, 레트로 느낌의 벽난로, 세련된 창틀

 모든 소재가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그날 빛나는 모델이 없었다.

선남선녀들이 찾아와 인생샷을 날리는데

한켠에 서서 그들의 닭살멘트를 견디고 있었다.

"오빠, 얼짱각도로 찍어봐. 아니 그렇게 말고 이렇게."

못 생긴 것들이 어디서 얼짱 각도는 알아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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