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해품달'드라마가 뜬 적도 있었는데

문득 해를 품은 등대를 담아보고 싶었다.

 새해 이미지에 맞기도 하고, 마침 일출각이 맞는 듯하여.....

(슬도 등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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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도 발이 있었구나

분홍빛 햇살에 서둘러 연옥을 떠나고 있네.

 

 

 

 

좋겠다. 

떠날 수 있어서.

벗어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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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굶었으면 이른 새벽부터 먹이를 찾아 나섰을까

새끼들은 어디서 어미를 기다리며 울고있을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처럼 네 삶도 五里霧中이구나.

 

 

 

 

 

망성리(望星里)에서

 

(정일근 시, 우덕상 곡, 이영화 노래)

누가 이렇게 아름다운 이름 붙여 놓았는지요
망성리 별을 바라보는 마을
별이 뜨는 동쪽을 향해 따뜻하게 열린 마을
순한 황소의 눈처럼 착한 창문이 있는 작은 집들
저물 무렵 조용한 기다림에 등불이 켜질때
이 마을로 오는 별들 앞다투어 불을 밝히고
하늘 가득 메밀꽃 피어 저 숨막히는 별밭
별을 바라보는 마을 아주 작은 마을 망성리
망성리 아주 착한 마을 망성리

 

https://youtu.be/T-ri3SswjL4?si=wBY2RkQBRCnrN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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