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정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시라카와고 합장촌

우리나라로 치자면 순천 낙안읍성 쯤 되는 전통마을로

폭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급경사로 지은 지붕이 특이하다.

 

 

 

 

하쿠산의 눈이 녹아 옥빛 강물을 이루고

도도하게 흘러가는 물을 건너 합장촌으로 넘어간다.

 

 

 

 

못을 전혀 쓰지 않고 지은 집 '갓쇼즈쿠리'

번역하자면 '기도하는 손 모양()' 이라는 뜻

구조가 워낙 탄탄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도 끄떡없어

1800년도부터 자리잡아온 건축 양식이라고.

 

 

 

 

해발 높은 지역에 자리한 마을이라 봄이 늦나 보다.

4월 하순에 접어든 시기에 벚꽃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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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덜 찍고 눈으로 많이 보기로 했다.
비슷한 사진 많이 찍으면 선택 장애 후유증 & 처치 곤란.
 

 

 

 

역시 스케일이 다르다.
지난 해 한국인 2명이 등반 중 사망하기도 했던.....

 
 

 
 
 

전망대에서 굽어보는 구로베댐 강물
눈이 녹기 시작하는 산맥이 근육질의 사내같이 파워풀하다.
 

 

 
인증샷 절대 안 찍는 내가 모처럼 한 컷 부탁했더니
이렇게 떡판으로 만들어놨다. 하긴 뭐, 내가 좀 떡판이긴 하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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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루트 가는 길은 만만찮았다.

일본 자국민도 알펜루트를 버킷리스트로 꼽을 정도라니~

 

 

 

 

버스 뒷창으로 내다본 설벽

흔들리는 차창에다 변화무쌍한 날씨, 그래도 마냥 심쿵했다.

 

 

 

 

겨우내 쌓인 눈을 다진 뒤에 이런 길을 만들었다는 거지.

또 한 번 일본에 대해 양가감정을 느꼈던.....

 

 

 

 

실감 뿜뿜 알펜루트 설벽 (광고 사진)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는 '일본의 지붕'이라고불리는

일본알프스의 다테야마를 관통하는 다이나믹한 산악 관광루트로

도야마에서 나가노현까지 표고차 2,400미터를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관통한다. 

도야마현과 나고노현을 잇는 전체 길이 약 90키로의 루트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자연의 풍경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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