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꽃이 질 무렵 갔던 게 억울해서

올해는 타이밍을 엿보다가 작정하고 다녀왔다.

일본에서 돌아온 지 이틀만에~

 

 

 

 

산빛이 참으로 오묘하다.

연두와 초록이 어우러진 산등성이 너머 굽이치며 흘러가는 섬진강.

 

 

 

 

1년 사이에 노고단대피소가 완공되었고

지름길로 가는 데크도 손을 본 것같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 접근성이 훨씬 좋아진 듯.

 

 

 

 

신라시대 화량들의 수련 흔적이 남아있던 노고단

정상 표지석이 특이해서 인증샷을 많이들 찍는다.

때마침 털진달래가 만발했으니 말해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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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덜 찍고 눈으로 많이 보기로 했다.
비슷한 사진 많이 찍으면 선택 장애 후유증 & 처치 곤란.
 

 

 

 

역시 스케일이 다르다.
지난 해 한국인 2명이 등반 중 사망하기도 했던.....

 
 

 
 
 

전망대에서 굽어보는 구로베댐 강물
눈이 녹기 시작하는 산맥이 근육질의 사내같이 파워풀하다.
 

 

 
인증샷 절대 안 찍는 내가 모처럼 한 컷 부탁했더니
이렇게 떡판으로 만들어놨다. 하긴 뭐, 내가 좀 떡판이긴 하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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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루트 가는 길은 만만찮았다.

일본 자국민도 알펜루트를 버킷리스트로 꼽을 정도라니~

 

 

 

 

버스 뒷창으로 내다본 설벽

흔들리는 차창에다 변화무쌍한 날씨, 그래도 마냥 심쿵했다.

 

 

 

 

겨우내 쌓인 눈을 다진 뒤에 이런 길을 만들었다는 거지.

또 한 번 일본에 대해 양가감정을 느꼈던.....

 

 

 

 

실감 뿜뿜 알펜루트 설벽 (광고 사진)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는 '일본의 지붕'이라고불리는

일본알프스의 다테야마를 관통하는 다이나믹한 산악 관광루트로

도야마에서 나가노현까지 표고차 2,400미터를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관통한다. 

도야마현과 나고노현을 잇는 전체 길이 약 90키로의 루트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자연의 풍경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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