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을 굶었는지
바싹 마른 고양이 한 마리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이거 내거야. 눈독 들이지 말어!'

 
 
 

 
한겨울 눈 깊은 날 고창 선운사 정류장 근처
시나브로 지워지는 풍경을 보며  우두커니
'시들어도 꽃 피는 것들이 예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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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시한 의상에 흰 자수양산을 받쳐들고

자뻑놀이에 심취한 두 여인

 

 

 

 

젊고 날씬한 모델이 각광받는 세상이지만

당당한 포즈로 카메라 앞에 선 시니어의 모습도 참 아름답다.

 

 

 

 

 컨셉을 잡고 의상과 소품을 준비해서 여행을 다닌다는 두 사람

나이 들어서도 감성과 취향이 맞는 친구가 있다는 건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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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이 노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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