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1,240m) 가는 길
울산과 청도의 경계 운문령(640m)에 차를 두고 
 쌀바위(1,110m)까지 왕복 9km 눈길을 걸었다.
시야는 운무에 휩싸이고 가늘게 내리는 눈발
다행히도 쌀바위 모습이 눈구름 사이로 잠시 나타나 반가웠다.
피카소 그림처럼 난해한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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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966M 배내봉에 상고대 활짝!

계단으로 이어진 1.4키로 구간이 살짝 겁이 났지만

가기 전에 포기하느니 가보고 후회하는 게 훨 나았다. 

 

 

 

 

눈구름이 드리운 주능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 그대로만 있으렴.

 

 

 

 

진달래 터널에 눈꽃이 만발했네.

조금만 기다려

봄에 다시 올게. 꼭 기다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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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경남의 대표적인 교육도시 진주에서 19년을 살았다.

각 학교 교가마다 가사에 지리산이 들어있었다. 

집에서 중산리까지 차로 한 시간 

칼바위 지나 법계사 찍고 천왕봉까지 자주 올랐다.

둘째동생은 지리산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까지 했다.

내 마음 속의 커다란 안식처였던 그 지리산을 이젠 자주 가볼 수 없다.

내년엔 털진달래 필 무렵 가봐야겠다. 아마도 4월 중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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