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966M 배내봉에 상고대 활짝!
계단으로 이어진 1.4키로 구간이 살짝 겁이 났지만
가기 전에 포기하느니 가보고 후회하는 게 훨 나았다.
눈구름이 드리운 주능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 그대로만 있으렴.
진달래 터널에 눈꽃이 만발했네.
조금만 기다려
봄에 다시 올게. 꼭 기다려줘 !!!
해발 966M 배내봉에 상고대 활짝!
계단으로 이어진 1.4키로 구간이 살짝 겁이 났지만
가기 전에 포기하느니 가보고 후회하는 게 훨 나았다.
눈구름이 드리운 주능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 그대로만 있으렴.
진달래 터널에 눈꽃이 만발했네.
조금만 기다려
봄에 다시 올게. 꼭 기다려줘 !!!
서부경남의 대표적인 교육도시 진주에서 19년을 살았다.
각 학교 교가마다 가사에 지리산이 들어있었다.
집에서 중산리까지 차로 한 시간
칼바위 지나 법계사 찍고 천왕봉까지 자주 올랐다.
둘째동생은 지리산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까지 했다.
내 마음 속의 커다란 안식처였던 그 지리산을 이젠 자주 가볼 수 없다.
내년엔 털진달래 필 무렵 가봐야겠다. 아마도 4월 중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