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720미터 서늘한 아침

 구름바다 위로 서서히 구름 장막이 벗겨지는 군위 화산마을.

화전민들이 개간한 땅에 고냉지 채소를 재배하며 살아가는 곳.

 

 

 

 

 

 

어디선가 본듯한 낯익은 풍경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는 걸 뒤늦게 알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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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절벽 위의 젊음들이 눈부시다.

십 년만 젊었더라면 나도 저기 서 있을텐데.

 

 

 

 

 

 

그래서 나도 그 자리에 가 봤다.

건너편 절벽 위의 전망대가 위태로워 보인다.

마주보는 절벽들이 그야말로 쌍벽을 이룬다.

 

 

 

 

 

 

속세의 번뇌를 끊고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

혹은 그런 수행을 하는 사람을 '두타'라고 한다.

풍경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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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맛 시원한 사진 보여드립니다.

 

40년만에 개방한 두타산 베틀바위, 장관이었습니다.

한국의 장가계라는 말은 좀 뻥이 센것 같구요

설악산 천화대를 쬐끔 떼어다 놓은 느낌이랄까?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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